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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과 정성을 담아 포스팅을 하려고 언제나 노력하는 80byte입니다.  

정말 오랜만의 글이네요. 2년전 블로그를 한번 도전해보자 마음먹고 작심십일동안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혼자 방전되어 포기해 버렸어요. 하지만 완전히 포기해버릴수가 없었어요. 마음 한편에서는 항상 글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행이 따라주지 않으니 오히려 제 마음을 불편하게만 만들 뿐이었습니다. 

문제는 너무 완벽하게 쓰려고 했던 것이었어요. 자료를 충분히 조사하고 파악해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싶었어요. 거기에 글욕심도 있었습니다. 위트있고 읽으면 웃음이 나오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이과와 문과 갬성을 모두 충족시키려고 하니 엄두가 당연히 엄두가 나지 않았던거죠. 

이제는 조금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부끄러움 없이 아무렇게나 똥글을 쓰겠다는 것은 아니에요.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라면 자료조사를 충분히 해 제 블로그를 보는 분들이 시간낭비 하지 않게끔 제 자존심을 걸고 글을 쓰겠습니다. 제 느낌이나 생각을 말하는 글이라면 글 길이에 관계없이 사람들에게 작은 울림이나 생각할거리를 만들 수 있게 글 쓰겠습니다. 

무엇보다 매일 글을 써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작심이십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무조건 글을 써보겠습니다. 재테크를 위한 것도 자기 만족을 위한 것도 아니에요. 저는 글을 쓸 때 행복하고 제가 남들보다 조금은 더 잘 할수 있는 것이 글을 쓰는 것이거든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매일매일 단련해 보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잘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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