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과 정성을 담아 포스팅을 하려고 언제나 노력하는 80byte입니다.
이번에는 태국 장기체류 또는 여행에 필수품이라고 알려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우리 EXK카드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EXK 카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정말 활용도가 높은 카드인데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어떻게 해야 손해보지 않고 잘 사용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실 사항에 대해 Q&A 형식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수료가 있나요?
많은 분들이 우리 EXK카드를 사용해 현지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면 수수료가 부과되는지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결론은 은행마다 다르다입니다. 수수료가 부과되는 은행도 있고 반대로 무료인 은행도 있습니다. 태국 메이저 은행으로 크게 아래의 3개 은행을 들 수 있는데요. 다행히도 카시콘 뱅크는 수수료가 없으며 그 외 은행 (SCB 은행, 방콕은행)은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 은행별 수수료 비교 (2020.08 기준)
구분 |
수수료 발생 여부 |
비고 |
카시콘 뱅크 (K-BANK) |
미발생 |
- |
방콕은행 |
발생 (50바트) |
- |
SCB 은행 |
발생 (50바트) |
- |
(결론) 50바트면 태국에서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니 당연히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카시콘 뱅크를 이용하셔야겠지요? ㅎ 참고로 카시콘 뱅크는 현재 블랙빙크가 광고를 하고 있으며 KBank라고도 합니다. ATM이 초록색에 K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큰 은행인만큼 BTS역이나 몰 어딜 가시든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출금 금액별로 혹시 환율이 다르게 적용되나요?
예리하신 질문입니다. (자기가 질문하고 자화자찬)ㅎㅎ 남는 게 시간뿐인 제가 카시콘 뱅크 ATM 기계를 이용하여 직접 실험해 보았는데요
☆ 인출 금액별 적용환율 비교
보시는 것처럼 출금 금액별로 환율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큰 금액을 뽑을수록 유리환 환율이 적용되었으며 소액 인출 시 불리한 환율이 적용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2만바트와 1만 1천바트 사이 크게 차이나는 환율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4,000바트, 200바트 소액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환율이 불리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얼핏 보았을 때 20,000바트 환전과 200바트 환전 시 차이 환율이 작게는 0.2원에서 크게는 5원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래의 표를 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것입니다.
☆ 80만원 환전시 환전금액별 차액 대비
ATM 기계에서 한번에 뽑을 수 있는 최대액인 2만바트와 유사한 금액인 8십만원을 한번에 뽑거나 (2만바트 인출) 또는 잘게 나누어서 뽑느냐(200바트씨 인출)에 따른 차이금액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A(2만바트 인출), B(1만 1천바트 인출)는 사실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D의 경우(200바트 인출)처럼 8십만원을 잘게 나누어 뽑는다면 한번에 2만바트를 뽑는 A와 비교 2,377바트 정도를 손해 볼 수도 있습니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지요
(결론) 한번 뽑을 때 적어도 1만 바트 이상으로 뽑는 것이 유리합니다.
│현금 인출 시 적용되는 환율은 괜찮은 편인가요?
이 부분도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 확인해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카드 만들어가서 현지 ATM에서 뽑으면 당연히 편리하겠지만 환율은 좀 불리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것 같아요. 결론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 일반 기준 환율 대비 비교
위에서 설명드렸던 표에 당시 환율 정보를 붙였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기준환율과 적용환율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보통 한국에서 환전 화면 환율우대받는다고 하더라도 보통 송금 보낼 때 환율과 현찰 살 때 환율 사이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EXK카드로 큰 금액을 인출할 경우 송금 보낼 때보다 더 낮은 환율이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율이 낮게 적용될수록 더 유리한 겁니다.)
(참고) 환율우대란??
환율우대 50%, 100% 많이들 보셨을 텐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하셨을 것 같습니다. 위의 사례를 예로 들어 보면요. 계산하기 쉽게 기준환율이 38원이고 현찰 살 때의 환율이 40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은행이 땅 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도 무료로 환전을 해주지 않기에 1바트 환전할 시 은행은 2원(40원-38원)을 수수료로 가져가게 됩니다. 환율우대 50%라는 것은 2원의 50% 즉 1원이 할인되어 40원이 아닌 39원 기준으로 환전을 해준다는 겁니다.
(결론) 적용되는 환율도 경쟁력이 무척 높습니다. 이 정도면 편의성과 실속 둘 다 만족시킨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마음 놓고 돈 뽑아 쓰세요.
이 글은 제가 직접 돈 인출해 본 후기입니다. 태국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은 아닌가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 다음 글은 실수하지 않고 카시콘 뱅크에서 돈을 인출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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